박해미의 기사를 보았다. 어려운 사건 이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로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말, 배우인 자신을 담아내기 너무나도 힘들어한 모습을 보면서 맘 아파하는 모습.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아내의 모습에 그의 남편은 외로워했고 그로 술을 마시고 반항한 것 같다는 말.
너무 일만 해서도 안되는구나. 일은 좀 줄이고 가정을 돌보아야 함을 느낀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 눈물이 나왔다. 참 안타깝다. 박해미씨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려움을 이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의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서 나도 어려움이 있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어려움을 이기고 걸어가는 삶을 살리라.' 맘속으로 외쳐본다. 마지막에 김홍신 소설가와 만나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김홍신 씨가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지만 너무 힘들어 박해미 씨가 전화를 안 받았다고 했다. 결국 통화가 되었는데 눈물 흘리면서 통화한 소설가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다. 서로 위로해주고 아껴주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였다. 큰 어려움을 겪은 사람은 큰일을 해낸다는 말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는다.
소설가 김호신 씨가 시도 읽어주고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 나도 저런 멋진 소설가와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아껴주고 위로의 메시지를 해주고 사랑이 오가는 그런 모습을 보면 가슴이 울컥하면서 눈물이 난다.
내 안에 그런 사랑을 받고 싶어서일까? 전에도 친애하는 나에게 우울증 일기 보면서 위로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김홍신 씨가 읽은 시 한 편 여기에 올린다.
천년 내린 빗방울만큼 사랑한다.
바보같이
사랑과 용서로 짠 그물에는
바람도 걸린다.
같이 아파해주고 같이 기뻐해 주고 힘든 일을 겪을 때에 같이 눈물 흘려주는 진실한 사랑의 사람이 삶 속에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맘속으로 진실하게 잘되길 바라봐
주고 또한 축복을 빌어주는 그런 진실한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의 맘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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