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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주변 사람들 이야기

림태주 작가의 북콘서트를 다녀와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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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물리학]이라는 책으로 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했다.

강의 내용 중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나와 잘 지낸 사람이 타인과도 잘 지낸다. 자신에게 대하는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대한다"라는 내용을 듣고서 자신에게 친절해야겠다는 맘이 들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질문들이 생각을 깊이 있게 하게 하였다. 우리가 관계를 맺는 궁극적 이유는 행복 때문이다. 만나고 만남을 유지해 나가는 데에 있어 불행하다면 그 만남은 그만 만나야 한다는 말이 나의 맘에 행복이라는 것을 얻기 위해 관계를 맺는다는 언어로 '관계는 행복을 위하여'로 맘에 각인되었다.

 인간관계가 많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관계의 수보다는 관계의 질, 깊이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당신이 옳다] 책 이야기를 하시면서 감정을 가지고 옳고 그름으로 재단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밖으로 감정을 꺼내보라. 가장 좋은 게 글쓰기다. 그게 배설이면서 발설이다. 글 쓰면서 화를 다스리고 맘을 다스린다.라고 한 내용이 생각난다.

"서로가 있어야 관계를 형성한다. 존재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소유한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내 맘을 울린다.

작가님은 어린 시절 힘들게 하는 사람으로 말을 잘하지 않는 어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 그날 있었던 일을 어머니에게 말해줌으로써 어머니를 웃게 하려고 애썼다고 한다. 표현하지 않고 말하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늘 생각하곤 했다고 한다. 작가의 강연 후에 플루트의 [인연]이라는 연주를 들으면서 나의 어린 시절의 어머니가 생각이 나면서 내 맘은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맘껏 울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많아서 강하게 맘을 절제하고 또 절제했다. 나의 엄마는 나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그 어머니의 맘은 어떤 맘이었을까? 우리의 인연은.......'

연주를 들으면서 내 맘은 감동이 되면서 눈물이 흐르는 걸 어찌할 수 없었다. 소리 없는 눈물이 내 눈에서 흘러내렸다.

림태주 작가를 만나면서 참으로  그 사람의 맘과 생각이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는 맘이 들었다. 너무나도 귀한 보석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었다.

생각하는 바가 너무나도 좋았기에 그렇다. 참 좋은 사람인 것으로 여겨진다. 참으로 온화하며 맘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과 가지고 있는 맘에 나는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여겨진다.

[관계의 물리학] 중의 글을 올린다.

소홀과 무례 사이 어디쯤에 놓이는 관계가 있다. 호의가 지속되면 어느 순간부터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이 첫 균열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가깝고 친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관계에 방심하는 횟수가 는다. 소홀과 무례는 항상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이라서, 나 자신이 알아차리게 된 때에는 이미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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