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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지적성장에 도움되는 책, 교육강의, 이야기

자존감 회복에 도움되는 책 빨간 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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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동생이 도서관에서 빨간 머리 앤 상영한다고 아이들 보여주자고 가자고 해서 한번 본 적이 있었다.

그때 시청 했을때 대사 중 " 너는 우리 모두의 자랑거리야."라고 한 말이 나에게 한 말로 다가와 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나 자신을 오랫동안 부끄럽게 수치스럽게 생각했던 나에게 그 말은 너무나도 크나큰 치유로 나에게 다가온 적이 있었다. 동생집에서 빨간 머리 앤 이라는 책을 빌려와서 읽고 싶어 져서 빌리게 되었다.

책 내용 중에서 "린드 아줌마, 못되게 굴어서 죄송해요. 아줌마 말이 모두 맞아요. 전 못난이 말라깽이예요. 주근깨도 많고, 머리는 홍당무처럼 빨갛고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제발! 용서받지 못하면 평생을 슬픔 속에서 살 거예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의 맘의 고백처럼 맘속에서 받아져서 나는 감동의 눈물이 나왔다. 자신의 외모가 못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책내용 중에 "매슈 아저씨 없이 우린 어떻게 살죠?"

마릴라는 앤을 감싸 안으며 다독였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앤에게 털어놓지 않았던 속말을 꺼냈지요.

" 우리에겐 서로가 있잖니. 네가 없었다면 나는 버티지 못했을 거야. 앤! 사랑한다. 너는 나의 기쁨이야. 너는 나의 행복이야."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맘속에서 사랑에 대한 감동의 눈물이 나의 눈을 뜨겁게 적시었다. 나에게 누군가가 해주는 속삭임으로 들려서 맘이 너무나도 뜨거워짐을 느끼고 치유가 일어나는 순간이었다. 나는 이 말을 자녀들에게 해주었다. 내가 너무나도 듣고 싶은 간절한 말이기에.

작가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다. 책 112페이지에 <빨간 머리앤>은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했어요. 하지만 몽고메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요. 그러길 2년, 미국의 한 출판사에서 책을 내주었어요. 책은 나오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고, 몽고메리는 단숨에 유명한 작가가 되었지요.

정말 어렵게 책이 나왔고 몽고메리가 포기했더라면 나는 이 책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 그래서 무언가를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전에 책을 읽으면서 맘이 치유된다고 어느 강사가 한말이 생각난다. 심리 치료 강사이자 교수인데 경험을 통해서 책이 맘을 치유하는 명약임을 체감한다.

책을 읽어가면서 맘에 감동이 되어 눈물을 여러번 흘린 경험이 있다.

이런 것을 통해서 강팍하고 삭막했던 사막 같은 맘이 변화돼서 따뜻해지고  치유되고 성장해감을 고백한다.

빨간 머리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 같았으면 그런 환경에 있었으면 침울했을 것이다.

수다쟁이이고 밝은 모습이 너무나도 좋으면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교사가 되어서 자신이 사는 지역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고 맘속에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사람마다 감동은 다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했던 나에게 너무나도 큰 치유를 안겨준 고마운 책이다. 언어를 통해서 맘은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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