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생태학자 유영만 씨의 글을 리뷰합니다.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괴테는 "내곁에 있는 사람, 내가 자주 가는 곳, 내가 읽는 책들이 나를 말해준다."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내가 만나는 사람, 나의 체험, 그리고 내가 읽는 책을 물어보면 됩니다. 내가 누구를 만나고 어디에서 어떤 체험을 하고 무슨 책을 읽고 깨달았는지가 나를 결정합니다.
특히 사람은 인간관계의 사회적 합작품입니다. 나 혼자 노력해서 만들어진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과 환경의 합작품이라는 말입니다. 인간관계가 사람을 완성합니다.
나는 요즘 이글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는다. 살면서 너무나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간절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환경이 허락이 안되어 만나 이야기하지를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말이 너무나도 좋아서 만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스스로 판단해 본다. 사람은 마음의 원하는 것을 다 하고는 살 수 없는 것이다. 심리학에서 대체해서 만족하는 것을 주이상스라 한다. 나는 그런 종류의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것을 스스로 본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주이상스가 있고 이 부분이 해결이 안 되면 심리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다시 책 내용으로 들어가 본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보려면 그 사람을 이끌고 있는 사랑을 보면 됩니다. 그 사람이 사랑하는 대상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문제는 무엇을 사랑하는냐입니다. 내가 책 읽기를 사랑하면 책과 눈이 맞아서 사랑에 빠지는 것이고, 글쓰기를 사랑하면 글을 쓰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무게가 나의 존재감의 무게입니다.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이라야 다른 존재를 사랑으로 끌어안습니다. 존재감이 있는 사람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사람입니다. 존재감의 무게는 내가 사람이나 사물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결정합니다.
이 글이 맘에서 긍정으로 받아 들여진다. 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내가 원치 않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참 힘들 때가 많다. 그래도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기기에 그 모든 것을 참는다. 배우자와 살다 보면 싫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그래도
존재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참고 산다. 싫은 모습과 좋아하는 모습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을 다 수용하면서 사는 것이 삶인것으로 여겨진다 100프로 좋은 모습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날마다 자신을 통찰하면서 행동을 분석해 나가면서 성장하고 변화하려고 노력한다. 심리상담 공부를 하다 보니 더욱더 노력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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