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인이 운동하다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번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 하면서 내 맘에 요즘 너무나도 감동되는 시를 글로 표현해 본다.
블로그에 시로 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누군가에 별이 되고 싶고 꽃이 되고 싶다. 외로움을 달래주고 향기로운 맘과 언행으로 그 맘을 행복에너지로 채워 주고 싶은 맘으로 보인다. 그런 별을 갖고 싶고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별과 꽃이 되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내 마음에 채워진다. 별은 희망이요. 지혜요. 문제가 있어 힘들어할 때 도움을 주는 상담가와도 같고 아플 때 위로하는 사람이요.
불안해할 때에 달려가면 엄마의 품처럼 안아주면서 "괜찮아." 하고 불안을 잠재우는 존재다. 별은 또한 축복이다. 행복이다. 회복이다.
나를 위해 든든하게 잘되기를 기도해주는 기도 후원자이고 기쁨을 같이 하는 친구 같은 존재이다.
반복해서 이시를 낭송하면 이 맘이 참 좋아진다.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런 별과 아름다운 꽃이 있기를 축복한다. 마음에 고민이 있을 때 이야기할 수 있고 힘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그런 친구가 있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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