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녀를 잠시 돌봐주는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자고 요청해서 잠시 대화를 나눴다.
나의 자녀가 대화할 때에 눈을 맞추지 못하고 앞에서 누가 강연하면 들을 때에 집중을 못하며 손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해서 움직인다고 했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 학년 올라가면 공부가 어려워져서 따라가기 힘들어진다고 했다.
정확하게 보고 조언해주는 선생님이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여겨졌다. 한약과 같은 쓴 약처럼 입에는 쓰지만 몸에 좋은 것처럼 참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요즘은 자격증 시험 2개가 일주일 정도 남아있고 시낭송대회가 6일 정도 남아있다. 또한 심리 공부하느라고 너무나도 시간을 썼다. 이런 상황에서 너무나도 공부하느라고 자녀에게 신경을 못썼다. 삶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한쪽에 너무나도 치우친 삶을 살았다.
조금 더 자녀를 양육하는 본분을 먼저 하고 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맘이 든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삶의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면서 살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저녁식사 후에 공부를 봐주기로 결심하고 실천에 옮기면서 살고 눈 맞추며 이야기하도록 훈련시키고 손을 계속 움직이지 않도록 자신의 모습을 내가 거울처럼 행동해서 얼마나 이상한지 알리면서 지도하고 있다.
삶을 살다 보면 무언가에 열정을 쏟고 나가다 보면 더 중요하고 우선시해야 할 것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시기에 맞는 모습, 해야 할 것 중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이 무엇인가 늘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스펜서 존슨, 콘스턴스 존슨이 지은 책 [ 멘토 ] 내용 중 이런 내용이 나온다.
만약 부적절한 행동을 바로잡기를 원한다면 절대로 그것을 무시해서는 안 돼.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얘기야.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발견하는 즉시 '1분 성찰'이라는 세 번째 원칙을 사용하는 거야."
톰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1분 성찰이요? 그게 뭔데요?"
중간 생략
소피아 선생님이 차근차근 1분 성찰 방법을 설명했다.
"처음 30초 동안은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 살피고 자신의 행동방식을 점검하는 거야. 그리고 나머지 30초 동안에는 자신이 누구인지 살피고 그 모습 그대로를 칭찬하는 거지. 그 나머지 30초가 바로 성찰의 시간이란다."
많은 학생들이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때에 이 수업에 항상 심드렁해하던 한 학생이 물었다.
"실망스러운 자신의 행동을 질책하는 것과,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 이 둘의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건가요?
"정말 좋은 질문이구나"
중간 생략
아주 중요한 일들이 남아 있지. 먼저 '방금 내가 옳지 않은 행동을 한 건 사실이지만 나라는 사람 자체는 훌륭하다'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 상기시켜 주는 일이 필요하단다! 자신의 행동을 바로잡고 자기 자신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지. 이때 절대로 변명을 늘어놓아선 안 돼. 잘못한 행동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말이지.
"나는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새로운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이런 잘못에 대해 성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행동을 선택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되지."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자신의 행동을 주시하고
작은 잘못일지라도 즉시 바로 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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